바울과의 항해(36), 망망대해(茫茫大海)에 일엽편주(一葉片舟) -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 -

항구의 불빛도 멀리 사라지고 배가 바다 가운데로 진입하려는 순간, 그 유명한 대서양의 폭풍 '유로 굴라'가 배를 덮치자 순식간에 배가 중심을 잃고 휘청이더니, 이내 방향을 잃고 광풍에 몰아치는 높은 파도에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며 휘청입니다.

'롤러코스터'는 스릴을 즐기기 위해서 사람들이 만든 놀이기구로, 보기만 해도 스릴과 현기증이 느껴지는 일본 후지산의 '다카 비샤'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기록대로라면, 2011년에 만들어진 최고 높이 141피트, 달리는 속도 시간당 62마일이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현기증이 돋고 닭살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납니다.

바울이 탄 배가 칠흑 같은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기 시작한 지 3일 -

선원들은 목숨을 위해서 배 안에 물건들을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고 '누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중한 곡물, 살기 위해 배에 태웠던 물건들…. 일일이 목록을 기록하진 않았으나 생명과 바꿀 수 있는 귀중품들입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 그리고 며칠을 더 폭풍우에 시달린 배 안의 승선했던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게 시작했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행 27:20)

문자 그대로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 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 손발이 있으나 꽁꽁 묶여 쓸 수 없는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는 속수무책(束手無策)입니다. 의지할 곳도 바랄 곳도 없고 쥐도 새도 모르게 바닷속에 가라앉아 고기밥이 될 처지입니다.

단 하나, 오직 한 길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 그 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모든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에 굽에서 나는 곡물과 276명의 죄수를 싣고 이탈리아로 항해하려던 계획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풍랑의 바다에서 산다는 희망이 사라져버린 사람들 -

성경 잠언 16장 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는 우리의 죄를 해결하는 문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은 죄의 망망대해(茫茫大海)에서 허우적거리며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과 지혜와 노력 등으로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 계시록 3:20)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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