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28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

 

오늘날 미국을 혼돈 가운데로 몰아넣고 있는 ‘빅이슈’ 중의 하나는 낙태 문제입니다.

사회를 가장 강력하게 분열시키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의 가치관에도 적잖은 충격과 절망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분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접근할 수 없을 만큼 악화하고 있으며, 타협의 접점을 잃고, 수평을 달리고 있습니다.

1973년 미국 대법원이 낙태를 완전한 여성의 권리라고 결정하면서 수천 명의 태어나지 않은 미국인들이 '법과 선택'이라는 보호아래 매일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낙태를 더 제한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점점 더 크게 좌절하고 있습니다. 낙태는 우리 시대의 강력한 도덕적 문제이며, 매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알려준 바로는 태아가 임신 후 6주가량이 지나면, ‘심장 박동’이 감지된다고 하며, 낙태 반대론자들은 이때부터 태아는 완전한 인간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낙태 찬성론 자들은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때를 "태아 심장 움직임" 또는 "심장이 형성 될 지역의 움직임"이라고 부르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생명에 대해서는 절대 얘기하지 않고 임산부를 임산부라고 도 부르지도 않습니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첫 3개월 이후 낙태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고, 80%는 두 번째 3개월 이후 낙태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급속한 의학의 발달로, 조산아들도 자궁 밖에서 임신 21주와 22주부터 생존이 가능하며, 놀랍게도, 외과 의사들은, 태아들이 아직 엄마의 자궁에 있는 동안에도 태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이슈가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연방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미국 사회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낙태는 여성에게 주어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에 대한 살인입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해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부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편 139:13-16)

라고 말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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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십자가 그사랑' (갈 2장 20절), 김호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