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요한이 (39), 제3의 인종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처음 봤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이것이 무엇이냐?'는 뜻의 '만나'라고 이름 지어 부른 것과 비교 할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뜻으로 붙여진 놀림 말입니다.

유대인도 아니고 헬라인인도 아닌 제3의 인종입니다. 

유대인에게서나 헬라인에게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거듭나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새로운 아이덴티티, 새로운 문화, 새로운 전통,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둘이 합해서 진화된 인종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인종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아브라함의 선택, 그의 후손 70명이 이집트로 내려가 400년간 incubator에 성장시키신 후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 신정 통치와 통일 왕국, 분열 왕국과 남북 유다의 멸망, 귀환과 침묵…….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 승천, 성령강림, 교회의 시작…….

불길처럼 번져가는 복음, 온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을 향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방인 고넬료 가정이 구원을 얻고 얼마 되지 않아 시리아의 수도이며 로마제국의 제3의 도시인 안디옥에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탈출해온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수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더라.'라고 '누가'는 기록했습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 사람이 아닌, 나그네와 행인 같은 인종, 후에 바울은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립보서 3장 20절)라고 말했으며, .

베드로도 “사랑하는 자들과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베드로전서 2:11)'이라고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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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에콰도르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