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요한이 (14), 지난 후에야 깨닫습니다.

이해 할 수 없는 기묘막측한 하나님의 계획, 지난 후에야 깨닫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 중에 첫 번째 선택되어 리스팅 된 스데반 -.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잃는 첫 번째 순교자,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가 아닌 사람까지 박해가 퍼져가며, 지금까지 위협하거나 투옥시키며 매질을 하고 석방시켰으나 이제는 살해까지 강도를 높여가는 시발점.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 사마리아와 인근으로 산포토록 촉진한 챔피언,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최초의 전도자.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으며, 직접 전도한 한 사람 없고, 개척 교회 하나 없으며, 단 한 번의 선교여행도 없지만, 신약교회의 모든 성도, 모든 선교의 밑거름이 되었고, 베드로나 바울이 아닌, 사도행전의 가장 긴 설교를 기록했고.

시내 산에서 돌 판을 받아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과 변화 산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그 모습이 천사와 같았더라고 하나님께서도 감동하신 스데반.

 사도행전 통 털어 단 4번 사용된 “지혜’라는 말도 누가는 아낌없이 모두 그에게 사용한 지혜의 챔피언일 뿐 아니라 그는 은혜, 능력,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다고 기록했습니다.

 후에 바울은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4)고 지혜를 정의 하므로 스데반에 충만했던 그 능력과 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했습니다.

 왜 이 챔피언을 구해주시지 않고 돌에 맞아 죽도록 방관하셨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하나님의 오묘하고 기묘막측한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하고 믿어지게 됩니다.

 때론 우리에게도 이해할 수 없는 애매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 아닌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Previous
Previous

베드로와 요한이 (15), 복음의 마중물

Next
Next

베드로와 요한이 (13), ‘비를 맞아야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