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 비대면 시대의 명절
안녕하십니까? 서도권 목사입니다.
할로인을 시작으로, thanksgiving, Christmas, New Years로 이어지는 연휴 시즌의 막이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팬더맥 속에 맞는 올 시즌의 인사는 예년과 달라야 한다는 말들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Happy Halloween’, ‘Happy Thanksgiving’, ‘Merry Christmas’ 등에 붙이는 happy 나 Merry를 올해는 붙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엊그제 발표된 할로윈도 엄격한 제한 규정을 주었고, 이대로 간다면 추수감사절의 ‘Family Dinner’나 크리스마스트리장식, 쇼핑, 등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Happy, Merry 빠진 비대면 시대의 명절, 어디가 씁쓸한 느낌일 뿐 아니라 심지어 앞으로는 이런 인사가 당연한 일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근심·걱정과 염려마저 어른거립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 6:7) 말씀하고 있고, 예수께서도 친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이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우리의 모든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불확실 들을 대신 지고 가겠다고 따라오시는 전문 짐꾼 예수 그리스도, 이제 모든 짐을 내려 전문가에게 맡기고 쉬면서 노래하면서 기쁨으로 명절을 맞음이 어떨까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