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의 항해 (19), 문제의 종합셋트 고린도 교회를 세우다.
바울과의 항해 (19), 문제의 종합세트 고린도 교회를 세우다.
고린도 -
지역적인 여건으로 많은 사람이 왕래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사람들은 사치스러우며 도덕적으로는 타락한 도시, 음행과 부도덕이 만연하여 1,000여 명의 공창을 운영하고 이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신전에서 음행하는 죄악을 범하여, 타락의 백화점, 타락의 온상, 혹은 타락의 종합 세트라도 불러 당시에는 ‘고린도 사람’이라는 뜻은 ‘방탕하고 음행과 부도덕을 일삼는 지저분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 중 두 번째로 긴 기간 (1년 반)을 머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던 고린도는 가시넝쿨 엉겅퀴 속 악취 나는 쓰레기 더미에 핀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여섯 번 이름이 언급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
여섯 번 중 세 번은 남편인 아굴라의 이름이 먼저 오고, 나머지 세 번은 아내인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먼저 나오지만, 어디에도 혼자만 따로 나오는 기록은 없습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40마일을 항해하여 고린도에 도착하자 마침 로마에서 쫓겨나온 이들 부부를 만났습니다.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는 영을 내려 ‘모든 유대인은 로마에서 떠나라’ 하였으므로 로마 시민권이 없는 부부는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도착했고, 때마침 고린도에 있던 바울을 만나 텐트 만드는 일을 함께했습니다.
모든 ‘랍비’들은 자녀들을 교육할 때 반드시 ‘trade'하는 기술을 함께 가르쳤는데 만일 ’trade‘기술을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에게 도둑질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바리새인 바울은 가말리엘 학교에서 trading’ 기술로 텐트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 익혔을 것이며 지금 그 기술로 선교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굴라와 부리스길라 부부가 언제 그리스도를 영접했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고린도에 오기 전, 아마도 로마에 있을 때 영접했을 것입니다.
부부는 손 (hand)'로 텐트 만드는 일을 동역하며, 마음(heart)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집(house)을 열어 바울이 머물도록 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집에서 교회가 시작되도록 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바울은 습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쫓겨납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열면 사탄은 애써 그 문을 닫으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고린도에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은 유대인들을 동원하여 바울을 비웃고 대적하자 옷을 털며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며 유대인들을 떠나 이방인에게로 향했습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