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9 혀는 '마음의 모니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서도권 목사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요 삶이며 사상이요 운명이라고 합니다. 말이 마음에 있으면 사상이며, 입을 통해 전달되면 언어, 생각 속에 고정되면 뜻, 행동으로 나타내면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를 잘 못 전달하여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말을 만들고 전달하는 작은 기관 혀는 남자는 0.15lb, 여자는 0.13lb에 2-3“ 길이라고 합니다. 점액 조직으로 형성되어있으며, 1억 개의 박테리아가 우글거리고, 곰팡이가 침입하고 서식하는 통로며, 지저분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혀가 어떤 구조인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혀는 마음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혀는 마음속의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모니터’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선과 악, 축복과 저주 등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말을 만드는 혀의 움직임을 바꾸려면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꿔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영원한 생명을 가진 새로운 피조물로 reprogram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마음은 영의 일을 생각하고 혀는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