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5 안식일과 안식일의 주인!

안식일과 안식일의 주인!

안식일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안식일의 주인을 섬길 것인가? 십계명 중 넷째 계명 안식일.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 (창 2:1-3) 성경에 안식이라는 말이 처음 언급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급의 종살이에서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가는 동안 모든 일을 멈추고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즐거워하도록 돌 판에 세긴 십 계명 중에 네 번째로 안식일을 정해 주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 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출 20:8-10)

메시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을 그는 사망, 질병, 자연을 통치하고 사탄을 다스리시며 인간의 모든 제도를 능가하는 능력을 보이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메시아에게 가장 큰 도전은 사탄, 질명 죽음,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 인간의 모든 제도가 아닌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의 도전입니다. 그들은 가는 곳 마다, 하시는 일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충돌 했습니다.

어느 긴 여행을 하시던 안식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이 밀 밭 사이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바리세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모든 동작과 발걸음 숫자까지를 마음속으로 헤아리면서 따라오고 ……. 그런데 그만 긴 여행에 배가 고팠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익은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불어 껍데기를 날린 후 입에 넣은 것 이였습니다. 와! 안식일에 밀을 타작해 먹다니. 도저히 할 수 없는 안식일의 규정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이 즉시 예수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라고 항의 합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구약성경의 다윗의 예를 언급하면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 이니라.”고 선언 하십니다.

안식일의 주인, 내가 이날을 정했고 내가 만든 날이다! 내가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고 7일 째 쉬었다. 안식일도 내가 제정해서 모세에게 주었고 안식을 정의 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사람은 너희가 아니라 바로 나다! 엄청난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선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안식일을 고치고 새로운 규정들을 넣어서 사람들을 묶어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은 안식일에 할 일과 하지 못할 일들을 정해서 강요했습니다. 종교적인 경찰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금해야 할 것들 39가지를 정하고 그 세부 사항을 들어 1500 종의 안식일에 관한 법칙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휴식과 기쁨, 그리고 감사를 위해 만든 안식일이 사람들을 구속하고 괴롭게 하는 억압의 수단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 회당으로 가셔서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안식일에 금지된 의료행위를 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 때도 바리세인들과 서기관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다니!” 그때 예수께서는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마 12: 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알맹이 없는 거짓 종교. 안식일은 지키되 안식일의 의미는 빠졌습니다. 인간의 전통은 지키되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버렸습니다. 용서와 사랑 기쁨과 생명은 빠지고 법과 정죄, 심판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왕국의 차이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아직도 알맹이 빠진 율법과 전통, 종교에 메어달려 영생을 구걸하고 계십니까? 죽음과 심판의 안식일이 아니라 생명과 부활의 주의 날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갚으시고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날, 승리의 날, 감동과 감격의 날, 주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이 날을 축하하며 즐기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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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 마가복음 강해 (10), 안식일과 안식일의 주인 (마가 2: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