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0 '누구의 탓일까요?'

‘누구의 탓일까요?'

화나 ‘TV 드라마’ 혹은 소설의 타이틀 등으로 사용하여 ‘히트’했던 유혹 (誘惑; Temptatio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을 꾀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거나 좋지 아니한 길로 이끄는 것’을 이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말입니다.

‘상대를 여러 가지 수단으로 꼬이는 것 혹은 악 대신 선을 택하는 사람의 능력에 대한 시험, 죄를 짓게 하고 또 하나님 대신에 사탄을 따르게 하려는 충동질’ 등으로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에도 아담과 하와의 에덴동산 유혹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광야 유혹까지 수 없이 많은 유혹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혹의 근원 (Source of temptation)은 무엇이며, 유혹은 어떤 단계로 (Steps of temptation) 진행되고, 또 유혹을 물리치는 방법 (Solution for temptation)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소개하면 유혹의 근원 (the Author of temptation)은 결코 하나님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유혹을 받을 때 절대로 하나님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죄를 없이하고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서 독생자까지 보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혹하여 죄를 범하게 하실 순 없고, 악에서 떠나 계시고, 빛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움 가운데로 이끌 거나,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유혹의 단계(steps of temptation)에 대해서 야고보 선생은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장 15절)고 정리했습니다. 욕심, 하나님의 뜻을 떠나 하나님과 대항해서, 스스로 뭔가 해 보려는 의지, 그 욕심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육체적 죽음을,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육체적 죽음과 영원한 멸망을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더 높은 수준의 성화와 영적 성장을 위해서 시련(試鍊; trial)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 시련을 긍정적으로 받고 순종하면 영적 성장과 기쁨, 그리고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지만, 만일 부정적으로 받아 불순종하면, 사탄의 유혹을 받게 되고 죄를 지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시련을 통해서 살아있는 믿음을 성화시키고 자라게 하시며 이를 이기는 자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해서 화가 나게 하거나, 실망하거나, 빈정거리거나, 외롭게 하거나,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워져 죄를 짓도록 온갖 색깔의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련(試鍊; trial)을 주기 시작 하실 때 사탄도 유혹을 시작합니다.

둘은 동시에 일어나는 다른 사건들입니다. 시련가운데 있을 때 속삭이는 사탄에게 유혹의 문을 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련 가운데 있다가 유혹에 빠져 죄를 짓는 다면, 누구의 탓일 까요?

주변 환경 탓일까요? 시련과 시험을 허락 하신 하나님 탓일까요?

나약해서 감당 못하는 내 탓일까요? 그렇습니다. 유혹의 근원(Source of temptation)은 사탄이며, 죄를 짓게 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그의 계략 탓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구원의 근원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히 5:9) 되시고, “모든 생명의 근원 (Author of Life)” (행 3:15)이 되십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 믿음의 근원이시며 우리 믿음을 완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위하여 부끄러움과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히 12:2)고 기록했습니다.

사탄은 유혹의 근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구원과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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