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구역 안에서 본 하나님의 자비

건강백세시대- 요즈음 동서양을 통틀어 어디서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으레 단골 메뉴로 회자되는 토픽은 당연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음식은 신체의 어떤 부분에 좋고 또 어떤 음식은 어떻고 하는 데는 모두 만능 박사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며, 적당한 운동을 한다 해도 마음속에 불만, 불평, 원망 등의 심리적 갈등이 있으면 직접 혹은 간접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몸과 마음의 동시 치료가 건강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고 원망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정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이런 마음자세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체질을 서서히 산성화시켜서 병적 체질로 점차 변화시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나 훈련, 능력 등이 필요 없는 불평 장이들은 첫째, 자신이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한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마스터플랜’이 있는 것을 부정하고 순간적으로 주어지는 환경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이신, 애급을 떠나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위한 계획을 불신하고 음식, 물, 길, 사람 등을 계속 불평한 것과 같습니다.

다음으로 불평은 사회와 교회의 연합을 방해합니다. 한 마리 삽살개가 짖기 시작하면 온 동내 개가 따라서 짖는 것이나 비 오는 날 개울가에 한 마리의 개구리가 울기 시작하면 온 연못의 개구리들이 따라서 우는 것처럼, 불평과 불만은 산불처럼 쉽게 번지며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불태워 없애며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셋째, 불평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그리스도인의 질 (Quality)들 떨어뜨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원망과시비가 없이하라.”는 말씀에 불순종 할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불행과 고통을 전하는 전령 역할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한 구절을 포함하는 시편 118편,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 최후의 만찬에서 부른 노래이며, 그 후 유월절 마다 유대인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 시편에서 기자는 이제 이스라엘과 아론의 집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 찌로다.”고 감사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베니핏’을 독차지한 유일한 민족, 직접 선택하시고 애급에서 가나안까지 인도하시고 땅을 차지하게 하시며 친히 신정국가를 세우셨던 유일한 민족, 불신과 배반을 반복하고 징계와 심판 속에서도 신실하신 약속을 이어오신 민족 이스라엘.

그 민족 가운데서 특별히 선택하셔서 제사장 직분을 맡기신 아론의 가족 -. 그들은 제한구역인 성전 혹은 성막 안에서 매년 제사를 드리며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했습니다. 아론의 자손들은 짐승의 피를 보시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목격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편 기자가 언급한 세 번째 그룹,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 이스라엘 민족도 아론의 후손도 아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고 구원함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이루어 주신 은혜, 지금은 몸인 교회를 통해서 축복을 주시는 은혜, 앞으로는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를 돌보실 은혜를 어찌 찬양하며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편이 되신 하나님, 겹겹이 에워싸고 벌떼같이 공격해 오는 적을 오른 손으로 물리쳐 수풀처럼 태워 버리신 하나님 -. 아무리 영리하고 지혜로운 사람도 깊은 개인적인 문제나 영혼의 문제, 죽음의 문제, 영원한 구원의 문제는 해결 해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능력이요, 찬송이며 구원이 되셨다는 승리의 찬송! 오 놀라우신 여호와 “How marvelous how wonderful and my song shall ever be; How marvelous how wonderful Is my Savior’s love for me.”하나님 앞에서 우리 죄악의 기록을 지우시고 의인이 되게 하셔서 승리자로 승리의 문, 의의 문, 여호와의 문을 들어가게 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 시편 기자는 이 시편에서 무려 다섯 차례나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예수께서 친히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마태 21: 42) 인용하신 시편 118편, 메시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기이함 그것도 예언한 날 예언한 방법 그대로 …. 우리의 생각과 계산, 지식과 재능 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여러분은 이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아십니까? 이 감사의 계절에 “그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여호와께 감사를 드립시다. 할렐루야!

Previous
Previous

아간과 기생 라합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Next
Next

더블 트랩 (Double T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