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16 ‘새 술’에 취해 보셨습니까?

술 (알코올)에 취한 사람 - 기억이 없어지고, 혈액 순환이 빨라지며, 때로는 용감해 지고, 자기 자랑을 많이 하며, 비틀 거리며 걷고, 이상한 행동이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합니다. 술에 취한 기간 동안 감정이 격해지는가하면 의기소침해서 내려앉기도 합니다. 의사 결정 능력을 상실하여 거의 많은 경우에 부정적이고 잘 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새 술인 성령에 취하면 -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쁜 마음을 가지며, 마음에 감사로 가득 차게 되며, 서로 복종하는 태도를 갖게 됩니다. 성령 충만은 명령이며 옵션 혹은 제안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의 현재형으로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계속되는 Refill입니다. 성령 충만은 수동형으로 “네가 성령을 충만하게 채우라“가 아니고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은 항상 우리를 채우실 준비가 되었으므로 우리는 항상 자신을 비우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개인이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에게 주는 명령입니다. 개개인이 성령 충만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시와 찬양과 영적인 노래를 부르며 서로 복종한다는 복수형이다. 각각의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채우지만 교회로 일을 하게 됩니다!

바울이 에베소서를 기록하기까지 교회는 신비에 감추어있었습니다. 비록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 18) 하셨지만 지상에 하나님의 새로운 프로그램 교회는 신비 (mystery)에 쌓여 있었습니다.

AD 62년 경 로마 감옥에서 바울은 유대인도 아니요 이방인도 아닌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인종 (a new race) 선택을 받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고 휴거 때 까지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담당하겠으나 그 후에는 지상에서 없어지는 신비, 구약에도 언급이 없고 신약의 다른 복음서도 언급하지 않는 비밀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방인과 다르게 생활하라.’, '사랑가운데 하나님을 본 받는 자 되라.’, '빛으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등의 연속적임 명령을 하고 있지만 사실 성령에 충만하지 않으면 이 명령을 수행 하기는 쉽지가 않은 것은 율법을 지키는 것만큼 어려운 차원의 명령입니다

바울은 그 해결 방법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말씀하고 있는데 성령에 충만 한 것은 거듭나는 것, 영생을 얻은 것, 성령이 인을 친 것, 성령이 내제하는 것 등의 말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 충만은 새로운 성령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한번 들어온 성령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계속 그 영향력과 지배영역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술 (알코올) 취하는 것은 과거 삶, 과거에 섬기던 우상신들, 구원 얻기 전의 삶, 어두움 가운데 있던 삶 ……. 이제는 성령에 취하는 삶, 월등하신 하나님의 자녀, 빛 가운데 삶, 새로운 삶은 옛 것으로 충족 할 수 없습니다. 이방인들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이는 분명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려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새 술’인 성령에 충만한 것은 강압적인 엄한 명령이나 옵션, 권고나 제안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맞는 링거 주사처럼 일시적인 힘이 아니라 순간 순간 계속되는 결정입니다. 성령이 영향을 미치고 계속 성령의 지배를 더 받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내부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변화를 외부로 나타내는 노래를 부르거나 휘파람을 붑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것을 범사에 감사하게 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피차 서로 복종하는 상호 관계를 갖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 16-17)

여러분은 새 술인 성령을 받으셨습니까? 만일 받으셨으면, 충만함을 기도하고 자신을 비우고 마음의 문을 더 여십시오. 만일 아직 받지 않으셨으면, 오늘 죄인임을 고백하고 구원의 은혜를 기도하며 간절히 구하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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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 요 3: 16-18) by김창호 선교사 선교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