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1 불가리아 소식

그동안도 주님안에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내 두루 평안하셨습니까?!

저희들도 주님의 사랑과 목사님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평안히 열심히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벌써 여름입니다.한낮의 기온이 29도씩 올라갑니다.

마당에 많은 꽃들이 만발한 계절의 여왕 5월 입니다.

1, 각 교회 소식

사도부챠 ,고체델체브 , 불가리안 , 체네비 교회 다 평안 합니다.

2, 사도부챠 교회 소식

사도부챠 교회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 매일저녁 모여 기도회와

서준우,정스나 선교사가 수요일 청년들 집회와 금요일 성경공부에 힘입어 그런가?

교우들의 분위기가 아주 씩씩하고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4월 21일엔 서준우, 정스나 선교사가 청년들과 소풍을 갔습니다.

열심히 사역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지난번 소식에 아주 아주 나쁜 사람인데 주님을 영접한 사람의 이름은 라마단 입니다.

부모님이 아주 강력한 모스렘이었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아들 이름을 그렇게까지 짓다니....

그 라마단이 얼마전에 수술을 한다고 병원에 입원을 하여 교회에 못나오더니

지난주 양복을 차려입은 모습으로 교우들을 배웅하며 인사를 하길래 어째 수술을 않했냐? 하니

물론 저희가 그를 위해 기도는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고쳐 주셔서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아주 씩씩하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부부 이야기.

노인 부부가 있습니다. 그들은 원래 무쇼만(모슬렘 사람들을 그렇게 부릅니다.> 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을 가면 차를 파킹하는 곳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데

십여년을 오직 예배당엔 특별한 날, 소풍 가는날, 찬송가 경연 대회, 크리스마스

그런날은 용케알고 우리 교인들보다 더 먼저 와서 앉아있고 대절 버스는 앞자리 제일좋은 자리에 앉고

남편은 저희만 보면 불교식으로 합장을 아주 정중하게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때가 되면 고쳐드리려고 합니다.

그 부인은 길에서 저희들을 만나면 어디 어디가 아프니 약을 달라.

크리스마스엔 먼저 손들고 나는 장남감이 필요하니 달라하는 식으로 동문서답을 하여

교우들이 보면 좀 얄미운 사람들 입니다.

지난 1월부터 예배당에 나오길래 오늘은 어째 또 오셨나?하고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주도 빼지않고 옷도 깔끔히 차려 입고 예배드리러 나오며

찬송가도 두 내외가 우렁차게 아름답게 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게 잘 부르는지....

글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교우들 가운데서 <이분들은 배운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난 주는 라마단과 함께 나란히 서서 예배 끝나고 나오는 교우들과

안내 위원처럼 인사를 나누며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그 두사람이 얼마나 예쁜지....이런날도 오는구나!~

지난 몆년을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그때 저희들의 기도는< 아버지! 주님 오실때까지 사도부챠 교회 문닫지 않게 지켜 주소서~! >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두려웠댔습니다.

적은 시골 교회의 역사는 이렇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월 28일에 세례를 받겠다고 라마단과 단초 (영감님 이름)영감이 신청을 하여

다섯명이 세례 문답 공부를 하였습니다.

3, 시내산 성경학교

성경학교는 여전히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웁니다.

서희범 선교사는 목회학, 최순이 선교사는 성경역사 지리 ,

서준우 선교사는 설교학을 가르치며 숙제를 내주어

학생들이 앞에 나가 설교를 발표하고 고치고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4, 찬송가 제2권 편집

이 나라는 제대로 된 찬송가가 별로 없습니다.

복음찬송이나 아니면 유행가 가사에 예수님 이름을 넣어서 이나라 가락에 맞추어 부르는

질색을 할만한 노래를 예배시간에 부릅니다. 다는 아니지만 거의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일이 너무 싫어서 지난 6. 7년전에 찬송가 책 1권을 만들어 보급하고 가르쳐서

이젠 그 곡들을 완벽하게 잘 부르고 무엇이 찬송간지 다 알게되어

다시 찬송가 곡을 수집 편집하여 찬송가 2권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하며 내내 든 생각이 최선교사가 악보를 읽을줄 알고

피아노도 조금은 칠줄 알아서 <이렇게라도 할 줄 아는 것이 이때를 위함인가?>감사하며

이미 작업을 마쳐서 원고들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꾸미려니 한권당16,000원을 달라하여 너무 비싸 한국에서 알아보던 중

마침 사업을 하시는 장로님이 그 회사에서 만들어서 헌물을 하시겠다고 하여 감사하게 받도록 하였습니다.

이번엔 걱정이 운반 비용만해도 150만원은 더 ,,,,고민하던중

어느 집사님께서 마침 배로 짐을 부치시니 그편에 가져오시겠다고 운반을 맡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모든것이 다 잘 되었습니다. 정말 아버지께서 이일을 기뻐하시는구나~!

감사하며 우리 주님과 장로님과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독일 수련회 인도 예정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어느 교회 수련회에 서목사님이 강사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최선교사는 분임토의 두시간을 맡게 되어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보내시는데 저희가 무슨 능력으로 그분들에게 은혜를 끼치겠습니까?

주님이 해주셔야지 어떻게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겠습니까?

나름 준비도 하겠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바로 잘 전달해야 하며

우리 아버지께서 성도님들께 은혜를 베풀어 주실것을 기도하며 바랍니다.

6, 부활절 예배

불가리아는 정교회 월력에 따라 부활절이 4월 8일입니다.

부활절 예배를 예배를 마친후 어느 집사님께서 감사하게도 잔치를 하라고 보내주신 귀한 헌금으로 음식을 푸짐하게 만들어 풍성한 기쁜 부활절 명절을 보냈습니다.

7, 불가리안 교회 예배당 신축

우리나라 말에 <작은 고기가 가시가 많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벌서 몆년전에 선교관 수리과정에서도 고생을 엄청 하였는데

이 예배당 건축은 아주 적은 건물 짓는건데 벌써부터도 고생을 엄청 시키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8,기타 선교지의 생활

*4월12일은 준우목사 차남<서 율>의 돌이어서 시내산성경학교 학생들과 사역자들이

14일에 모여 봄맞이겸 축하잔치를 하였습니다.

* 서준우 목사 장남 <서 윤>이 유아원을 싫어하고 않가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체네비 교회 예배당 건축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건축 허가를 신청할 자격(비자)이 주어져야 하는데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마당엔 이미 매화, 튜울립, 수선화, 히야신스 , 복숭아꽃,자두, 배. 체리 꽃들이 지고

과일 나무들이 조금씩 열매가 달려 아주 신기하고 예쁩니다.

더 귀여운 일은 거위들이 새끼들과 병아리들이 새끼를 깠어요.

우리집 마당은 아주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분주스럽게 그야말로 동물 농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집 여름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각 교회 평안, 성경학교 , 사역자들이 많은 사역의 열매를 맺기를

2, 5월 수련회에서 부족한 저희들을 사용하여 주셔서 아버지께서 크신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

3, 불가리안 교회 예배당 완성 .

4, 체네비 예배당 비자 허락

5, 서 윤의 유아원 적응

6, 찬송가 편집이 잘 마쳐지고 운반이 잘 되도록

주님안에서 감사하고 행복한 날마다가 되시기를 간구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가리아 그르맨에서 서희범 최순이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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