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7 성령의 열매는 아홉가지가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는 아홉가지가 아닙니다.
우리가 배워 알고 있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라는 말은 ‘한 나무에 달린 아홉 가지 다른 열매’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지만 실상은 아홉 가지 다른 특성을 가진 한 개의 열매입니다. 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나는 이 아홉 가지 특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갈 5:22) NIV 성경에는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 .”기록되어 단수형 주어 열매(fruit)와 단수 동사(is) 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음은 계속되는 절망을 받아드리는 능력(ability), 절망상태를 버티는 힘(power), 혹은 절대자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을 믿는 기다림(waiting)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도 사랑을 설명하면서 성령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특성인 오래 참음과 온유를 들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 ”(고전 13: 4) NIV 성경에는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 ”그런데 같은 kind (혹은 kindness)를 갈라디아에서는 자비로 고린도전서에서는 온유로 번역했습니다.
야고보는 오래 참음의 예로 농부를 들었는데 어떤 작물도 ‘overnight’에 생산되지 않고 씨를 뿌리고 자라 추수 때 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욥의 인내를 배경으로,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서 욥을 시험한, 사탄보다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인생이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에 대한 아주 명확한 해답을 줍니다. 재산은 없어졌고, 자녀들은 죽었으며, 몸은 병들고, 부인은 저주하며, 친구들이 비판하고 떠난 후 절망적인 마지막까지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셨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가 시련의 불 가운데를 지날 때 소화기를 들고 온도계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시련과 고난이 아무리 크고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며 사랑의 특성이고 오래 참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 용서 못할 죄인이 없고, 사랑 할 수 없는 사람 없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