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16 옛 사람과 새 사람의 DNA

옛 사람과 새 사람의 DNA

공유가 불가능한 인간의 유전인자, DeoxyriboNucleic Acid (DNA), 지구를 다녀간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 현재 살고 있는 70억, 또 장차 태어날 어떤 사람도 똑같은 것이 없다는 신비의 유전자는 사람의 성격과 외모 등을 조상에게서 이어 받아 자신에게 나타낼 뿐 아니라 다음 세대로 전달해 주는 인자라고 합니다.

또한 식물들도 열매와 나무가 같은 유전자를 갖는다고 하는데, 사과는 사과나무와 같은 유전자를, 배나무, 감나무.... 등도 모두 서로 같은 나무의 유전자를 갖는다고 하니, 옛 속담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을 더욱 실감 있게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4장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유대인도 아니요, 이방인도 아닌 새로운 인종 (New Race)가 되었다고 선언하여 살아계신 성령의 전이 되어 새 생명 가운데서 새로운 관계, 새로운 시민권, 새로운 의, 새로운 사랑, 새로운 마음, 새로운 능력, 새로운 지식, 새로운 지혜, 새로운 명철, 새로운 욕망, 새로운 소망 등을 갖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 즉 옛 사람의 DNA를 버리고 새 사람의 새로운 DNA를 갖는 과정은 옛 것의 잘못된 부분들을 고치고, 수리하고, 수선 (Repair/Remodel/Alternation) 해서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진화가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창조며 새로운 출생 (Recreation/Regeneration/ born again) 입니다. 조상으로부터 이어받은 육신의 유전자를 옛 사람 (Old man)이라고 하며 죄의 속성을 가지고 있고 사탄에게 속하여 사탄을 따르므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죄를 즐기며 죄 가운데로 점점 더 깊이 빠져 내려가 '악’이 서로 고리를 이루고 있는 악순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새 사람(New man)의 유전자는 죄인이 구원을 얻을 때 성령께서 들어오셔서 마음 가운데 머무실 뿐만 아니라 인을 치셔서 세상 사람들과 구분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새로운 DNA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성장하는 영적인 유전자입니다. 바울은 옛 사람을 벗어 던지는 탈의실, 비교 할 수 없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새사람의 DNA가 그리스도인들 안에 창조 된다 하여도 바로 옛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바꾸는 것이 아니므로 하늘나라의 시민들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옛 사람의 습관을 버리는 성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바울은 행동을 먼저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고 마음과 생각을 먼저 바꾸라고 말합니다. 이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는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의 유명한 말 보다 훨씬 오래 전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새 DNA는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새 사람의 길을 걷고, 세상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며, 우리 구원의 은혜대한 깊은 감사와 회개, 성경 공부 등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배워 새로운 capacity를 키워 나간다. 어두움 가운데 있던 구원 받지 않은 이방인이 아니며, 부정한 가운데 살지 않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새로운 인종이 갖는 새로운 DNA를 가졌습니까? 만일 새로운 DNA를 가졌다면 세상과 구분지어 살아가고 계십니까? 죄를 즐기며 사탄의 음성을 듣고 따르던 옛 사람의 DNA가 맺는 열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라디아서 5장 19 -20절)는 옛 사람의 DNA가 맺던 삶,

이제 새 사람, 새 DNA의 열매인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 - 23절)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할레루야!

Previous
Previous

6월 26일, 그리스도인의 삶 (4) 성령을 기쁘시게하는 '라이프스타일' by 서도권목사

Next
Next

6월 12일, 그리스도인의 삶 (2) 은사는 교회를 세우는 연장입니다. (엡 4: 7 - 12) by 서도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