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516 우리는 ONENESS로 연합되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했던 초대교회 성도들 - 허물 수 없었던 튼튼하고 두터운 담에 막혀 오랜 기간 동안 서로 상종조차 하지 않던 이방인들이 복음을 믿고 성령을 받아 교회에 들어오고, 재산가치로만 여기던 종들과 사람 숫자로 아예 카운트에서도 빠졌던 여자들도 아이들과 함께 교회로 들어와서 격이 없는 교제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마터면 오합지졸 같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정리 작업을 바울을 통해 가히 상상을 초월한 혁명적인 사랑의 선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알았고 섬겨 왔으니 자신들만이 First class christian이라고 콧날을 세우는 유대인들 - 하나님을 섬기려면 먼저 유대교로 입교하여 계명과 율례를 배운 후에 복음을 믿고 순종하라는 그들의 요구는 '다른 복음’이며 이를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일격에 밀쳐낸 바울은 그리스도안에서 어떻게 서로 연합 할 수 있을까를 말씀하지 않고 연합은 사람의 노력과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살아가는가를 지키면 된다고 말합니다.
삶의 관심과 살아온 배경, 살고 있는 환경과 인생의 목표, 비전과 취미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연합을 위한 인간의 토론과 아이디어는 서로 조화나 화합 혹은 균형이 아니라 분열과 갈등 부조화만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초대교회안의 여러 그룹의 그리스도인들 - 유대인, 이방인, 종, 자유인, 남자, 여자, 방문객, 원주민, 나이 많은 사람, 젊은이들, 부한 사람, 가난한 사람 그들은 이미 연합이 되어 있으므로 이를 지키기만 하면 된다는 권고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일곱 개의 기초적인 요인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연합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를 지키고 유지하라고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먼저, 성령 하나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한 몸인 교회에 안에 연합되게 하셨으며 되었으며, 거듭날 때 같은 성령을 받았으므로 한 성령으로 연합되었으며, 하늘나라를 향해 가는 같은 소망 안에 연합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다음으로 한 주님을 머리로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같은 믿음을 가지며, 한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으므로 서로 하나로 연합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또 같은 한분 하나님께서, 유대인 이방인 종 자유자 구약시대 신약시대 옛날이나 지금도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연합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인 능력과 위치를 가지고 모든 신자들 안에 함께 계시므로 누구도 변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엡 4: 4-6절)
'어떻게 연합 할까?’하는 인간의 아이디어나 노력이 아니라, 이미 연합된 사실을 '어떻게 지킬까?’가 관심인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같은 말씀 안에서 같은 복음을 믿고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으며, 같은 성령을 받고, 같은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같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같은 하나님,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 하시고 만유 안에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도 계시므로 우리는 이미 ONENESS로 연합되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한 부분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교회의 연합을 연합 도와 ONENESS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교리나 가르침, 교실에서 배우는 교과서적 이론이 아니라 일터나 전쟁터, 생활전선에서 의무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