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15 남편, 우리 가정의 Head인가 Leader인가?

신약성경과 구약 성경에 공히 언급되고 있는 결혼,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조건 없이 사랑하는 신실한 남편으로,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를 흘려 사신 교회를 사랑하시는 신랑의 신비스러운 관계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바울 당시 로마와 그리스문화는 여자들은 "secondary citizen"으로 제한 적인 권리를 가졌거나 아예 권리가 없었습니다. 가족의 중심인 남편이 이혼증서를 써주면 이혼이 바로 성립되며 아내들에게는 이혼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선교 활동으로 유대인 가정, 이방인 가정, 종의 가정, 주인의 가정, 남자들과 여자들, 어린아이들이 구원을 받고 교회에 들어오면서 바울은 이 새로운 사람들에게 가히 혁명적인 선언을 합니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이 아닌 하나님의 가족으로써 새로운 가정의 코드, 아내의 코드, 남편의 코드, 자녀들의 코드, 주인과 종의 코드를 선포했습니다. 옛 종교, 옛 생활, 이방인의 삶의 가치인 술을 끊고 성령의 충만 함을 받는 새 술을 마셨으므로, 강압적이나, 위협인 힘의 지배가 아닌, 자발적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 아내들은 모든 일에 머리되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새 코드를 주었습니다.

Headship이냐? 혹은 Leadership이냐? 리더십과 헤드 십은 다른 정의를 갖습니다. 조직의 가장 우두머리의 자리를 갖는 '헤드 십’은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우두머리로써 위치만 가질 수도 있습니다. 헤드는 리더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면 리더십은 리더와 그를 따르는 자들 사이의 쌍방관계입니다. 리더는 따르는 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자발적으로 따르는 자들은 리더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따르는 자들이 없으면 리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남편이 자신의 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강제로 굴복하여 힘과 위협에 눌려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남편의 권위아래 자신을 두는 것입니다. 남편을 속이고 울먹이며 간사하게 아부하는 것도 영적 은사들을 포기하는 것도 아니다. 종들처럼 남편의 리더 십 권위에 복종하거나, 더 낮은 사람이 되거나 자신이 인간이하가 되거나, identity를 잃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들이 자기 남편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초점을 그리스도에게 맞추며, 그 능력이 그리스도에게서 출발합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는 순종은 할 수 없습니다. 아내들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남편의 권위를 주셨기 때문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권위아래 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베드로도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 (벧전 3: 1-2), 했고 골로새서 3장은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골 3:18), 고린도 전서도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 (고전 11: 7) 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하늘나라 시미권자들의 가정생활, 아내들이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구원을 주고 세상에서 전혀 다른 가치관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남편을 “모든 일에 주께 하듯” 순종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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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제5회 크로스포인트의 밤 - 이것이 무엇이냐? (출16:11-18, 31, 요6:47-51) by 서도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