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16 위선적인 교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긍정적이지만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2중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는 출석 하지 않고 하나님은

사랑하며 잘 섬기겠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떠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교회가 '위선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회에서는 사람들이 천사와 같고 서로 도우려하며 사랑이 넘치는 것 같지만, 일단 교회 문만

나서면 세상 사람들의 삶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나쁜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자신들의 삶이 오히려 더 선하거나 별반

차이가 없으며 때로는 그리스도인들이 훨씬 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선이 가득한 교회’,

변명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교회가 지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설교가 지루하게 관심이 없는 말만 늘어놓고 있으며, 우리 삶에서 실질

적으로 필요한 것을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 짓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가장 많이 전하는 곳이지만 사람들은 위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불친절하며 참사랑을 찾기 어렵습니다. 교회의 존재 가치인 복음전파와

영적인 말씀은 전하지 않고 세상의 연장선상에서 세상을 따라 타락해 가는 교회. 따분하고

지루하여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 대신 밀린 공부를 하거나 휴식과 내일을 준비하고 친구를

만나 담소하거나 쇼핑을 하면서 일요일이 더 가치 있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결코 '외부적인 환경 때문에 교회를 떠나지는 않습니다. 파킹장이 비좁거나 건물이

낡고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유로 교회를 떠나기 보다는 자신들을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실망했거나 삶에 지친 자신이 믿고 대화를 나누며 쉴 곳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교회의 출석 여부는 우리 스스로 결정 할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면

하나님의 가족이 되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선택의 구분이 없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단 번에 일어나는 동일한 변화이므로 이를

분리하여 원하는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선택 사항이나 옵션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그의 몸의 일부가 되기는 싫다는 말이나, 그리스도는 주님으로 믿고

사랑하지만 그의 신부되는 몸 된 교회의 일원이 되지 않겠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한다는 믿음은 그의 몸 된 교회에 붙어서 그를 배우고 따르며 섬긴다는

말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닮는 것은 자연적인 진리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갑니다. 자기희생이며 무조건 적인 사랑, 한없는 용서가 포함된 참 사랑, 영원하신

사랑이며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절대자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랑은 포장은사랑이지만 자기중심적인 조건부 사랑, 용서가 없는 모조품 사랑,

금방이라도 끝내고 돌아서며 배반하고 복수의 칼을 번뜩입니다. 남 녀 간의 사랑, 부부 사이의

사랑, 친구들 사이의 사랑 ... 세상의 모든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한 모조품입니다.

일생을 함께 살다가도, 오래 동안 친구로 사귀다가도, 사랑은 약속하고 모든 것을 희생해 오다가도

한 번의 실수가 용서 없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의 길로 향하고 마는 조건부 사랑이며 용서하지

못하는 가짜 사랑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조품 사랑의 창조자는 사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교육이 철학이 종교가 거짓 사랑으로 포장되어있습니다. 교회로 돌아

오십시오.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몸 된 교회로 참 사랑의 하나님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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