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0 ‘인생 이모작’과 ‘Encore Career’
‘인생 이모작’과 ‘Encore Career’
학창시절에 배운 한 시중에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은 당나라 시인 두보가 ‘사람이 태어나 70세까지 사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늘 뜻으로 사용했던 시의 구절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70은 보통이고 80을 넘어 90을 지나 100세 까지를 이야기 하고 있으니, 큰 질병이나 사고가 없는 한, 인생을 100세까지 사는 유래 없던 시대입니다.
문제는 무작정 오래 사는 것을 좋아 할 것이 아니라 연장되는 기나긴 세월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갰습니다. 그저 단순히 ‘오래 살면서 후세대의 돈을 털어 먹으려는 탐욕스러운 노인들’이 아닌 남은 인생을 멋있고 보람 있게 보내는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말 중에 ‘인생 이모작 (人生 二毛作) ‘이라는, 같은 땅에 작물을 두 번 수확 할 수 있다는, 애교스런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생 일모작’이 긴 학교교육을 통해서 준비하고, 사회 진출 시작부터 카운트하여 밤 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가족을 부양하고, 먹고 살기위한 것이었다면, ‘인생 이모작’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준비 하여, 은퇴한 후에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서 즐기는 부담을 가진 여유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인생 이모작’을 영어로는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라고 합니다. 젊어서 사용하던 ‘커리어’를 은퇴 후 다시 더 효과적으로 사용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퇴직 후에 여생을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은 죽은 후에 보낼 삶도 준비해야 합니다. ‘앙코르 커리어’ 처럼 다시 준비 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이 일평생 준비한 곳으로 바로 직행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사람은 천국에서 영생을 보내고, 그의 구속의 은혜를 평생 동안 거절한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형벌, 불 못으로 가게 된다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갈림길을 정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 7:13-14) 찾기도 어렵고 좁아 들어가기도 쉽지않은 좁은 문, 또 막상 찾아 들어가도 길이 좁고 협착하여 다니는 이가 적은 생명의 길,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것처럼 평생 열심히 찾아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좁은 문을 찾으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