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2 베드로와 요한이 (4)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有分數)지 -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有分數)지 -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놈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 적반하장(賊反荷杖)은, 정도껏 하라는 뜻의 유분수(有分數)와 짝을 이루어 ‘어처구니없고 말도 안 된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이스라엘의 공회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행 4:18), 엄한 경고와 위협을 하며 석방을 결의 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세우심을 받은 지도자들이 행하지는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금지령을 내리다니!

몰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알고도 ‘철면피(鐵面皮)’, 얼굴에 철판을 깐 것 일 까요?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의 명령, 전하지 말라는 이스라엘 공회의 판결, 둘 다 들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반대가 되기 때문이며, 어느 쪽이건 선택하든지 듣는 쪽의 종이 됩니다. 하나님의 종이냐, 사람의 종이냐?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행 4:19), 하나님의 종인 것을 선언합니다. 

상식 밖의 이상한 판결 -. 7주 전에 예수께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던 공회가 오늘은 석방을 선언한 것입니다.

40세가 넘은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고 곁에 서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본 사건이기 때문에 더 이상 처벌할 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료들에게로 돌아가는 베드로와 요한 -.

무서운 핍박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또 무슨 일이 닥쳐오고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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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행 4: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