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
감옥 문이 잠기고 맞은 상처에 아픔과 고통이 몸을 가누기도 어려운데 발은 차꼬를 든든히 채워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의 기도와 찬양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 것은 밤중이 되어 주변이 조용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 사람의 합심 기도와 ‘보컬’ 찬양.
유럽 역사상 최초의 ‘보컬’ 찬양 팀의 죄수 위문입니다.
그것도 같이 같은 감옥에 갇인 죄수끼리.
그러는 중 느닷없이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현대 과학으로 지진의 진도, 크기나 넓이 깊이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극히 국부적인 지진입니다.
감옥 터가 움직이고 감옥 문이 모두 열리며 차꼬가 풀렸습니다!
자장가처럼 들리던 보컬 팀 찬양이 멈추고 감옥 터가 움직이며 매인 것이 스르르 풀리는 동작이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디지털 분석으로도 가늠하기 어려운 순간의 일입니다.
반사적으로 눈을 뜨고 바라보는 옥문은 완전히 열려있습니다.
로마법을 잘 아는 간수, 그의 결정도 순간적입니다.
지키던 죄수가 도망하면 그 죄수가 받을 벌을 대신 받아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 끌려나가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내 목숨을 끊는 게 낫겠다.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왜 하필 오늘 내가 ……?
저 두 죄수를 맡게 되었고,
밤중 지진은 왜 일어났으며, 달아난 죄수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운명이라 체념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유서 한 장 남길 시간도 없이 칼을 빼 들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간수.
한국이 수년간 세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자살률 -
불신자는 자신이 복음을 들을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되고,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할 기회를 상실하므로 하늘의 상급을 잃게 되지만 구원은 잃지 않습니다.
질문이 많은 본문입니다.
왜, 하나님은 그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가도록 하셨을까?
왜, 전에 베드로처럼 천사를 보내서 구출하지 않으시고 지진을 일으켜서 구해내실까?
그때 감옥의 옆 칸에 갇혀있던 죄수 중 구원받은 사람이 있을까?
오늘 등장하는 간수는 선택된 사람인가, 아니면 버려진 사람인가?
'누가'는 오늘도 답은 생략하고 온 인류가 답해야 할 더 깊은 질문을 간수를 통하여 던집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까?”(행 16:30)
여러분은 이 질문에 답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