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6 '구원은 영원하다.'고 믿는 이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프랑스의 수학자이며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부르는 르네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1596 – 1650)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그가 말한 ‘존재’라는 영어 ‘exist’는 ‘being’이라는 말로 번역되기도 하고 철학에서는 ‘실존’ 혹은 ‘현존’이라는 말들로 사용되기는 하나 뜻을 이해하는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요한은 이 어려운 말을 아주 명확하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요한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 이전에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과 동등하게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 스스로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의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pre-existent 하나님, co-existent 하나님, self-existent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조 전에 계셨다는 말은 그가 영원부터 계시던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이며, 함께 계셨다는 말은 그가 하나님과 동등하신 권능과 인성을 가진 분이라는 뜻이며, 하나님이시라는 말은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해 창조되신 분이 아니라 스스로 생명을 가진 존재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동등한 권능과 인성을 가지신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신성 (Divine nature)을 그대로 지니시고 여자의 몸을 통해서 완전한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그가 오신 날을 우리는 크리스마스라고 하며, 예언에 따라서, 그를 육신으로 낳아 준 여자를 처녀 마리아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 1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중 안전장치, mutual lock입니다. 불변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떠날 수 없고, 우리도 그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서로의 안에 있으므로 존재가 둘이 아니라 서로 뗄 수 없는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영원하다고 믿는 이유입니다. Once Saved는 Always Saved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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