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16 교회는 성도들의 영적 전쟁터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손자의 병법 중 우리에게 익숙하게 잘 알려진 전투개념으로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적과의 전쟁. 문제의 심각성은 적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가 어디에 있으며, 그의 강점과 약점, 그의 작전계획, 그의 후방 지원 등에 관하여 사탄은 스스로 말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자신에 관하여 자세히 계시하고 있지만 사탄은 자신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어 그가 누구이지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성경은 그를 창세기 3장에서 처음 소개하고 있고 계시록 20장서 마지막으로 말씀하고 있으며 사탄, 마귀, 용, 리비야단, 옛 뱀, 귀신, 바알세불, 악령, 간교한 자, 이 세상 임금,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어두움의 주관자, 계명성, 헐뜯는 자, 참소하는 자, 거짓말쟁이, 분내는 자, 지옥의 천사, 사악한 자, 타락한 천사, 인류의 적, 적그리스도, 등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분열시키고, 교회를 파괴하며, 그리스도인들의 크리딧을 망가뜨리는 일을 위해 밤 낮 쉬지 않고 때로는 세상 제도를 이용하고, 때로는 우리의 육체를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며, 자신이 직접공격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미소를 머금으며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성도들을 졸도록 잠을 주거나 예배 중에 불안한 생각을 줍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유도하고 다른 성도들을 향해서 혹은 자신을 실망 시킵니다!

또 사탄의 공격은 육체적이나 영적인데 한 하지 않고 정신적, 감정적, 심리적 등 성도들의 전 분야를 다양하게 공격합니다. 문화와 지역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령께서 세우시는 교회들을 다양한 형태로 쉬지 않고 공격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서 여섯 가지 하나님의 전심갑주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에너지 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power)과 능력(might) 과 강건(strength)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입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해서 공급해 주시는 갑옷을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진리의 벨트, 의 의 조끼, 구원의 헬멧, 복음의 군화, 믿음의 방패, 그리고 성령의 칼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로고스 (Logos)'를 쓰지 않고 ’레마 (Rhema)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로고스 (Logos)'라고 한다면 특정한 환경에서 그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되는 말씀, 예를 들면 요한복음 3장 16절, 야고보서 5잘 8절처럼 사용되는 말씀은 ’로고스' 가 아니고 ’레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알 수 없는 적과 싸우지만 혼자 싸우지 않고 적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싸웁니다. 우리는 강력한 힘과 수 없이 많은 전투 경험을 가진 적과 싸우지만, 우리의 힘과 지혜로 싸우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병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싸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싸웁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싸웁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사탄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예상 못했던 방법으로 유혹하고, 예상 못했던 시간에 공격하며, 예상치 못하는 환경으로 유도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지 않고 사탄의 공격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으십니까? 이미 준비해 주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그리스도인만이 안전합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긴 싸움을 지키기 위해서 싸웁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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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그리스도인의 삶(14/끝) 기도는 영적전쟁의 '에센스'입니다. (엡 6:28-24) by 서도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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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그리스도인의 삶 (13) 교회는 놀이터가 아니라 영적 전쟁터입니다 (엡 6: 10-17) by 서도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