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7 아주 간단한 경기규칙 -

아주 간단한 경기규칙 -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았지만, 그저 무덤덤 무뚝뚝 먼 산꼭대기에 앉아있는 큰 바위처럼, 마을 어귀에 대대로 묵묵히 서 있는 고목 소나무처럼 그렇게 시작한 한해 -

새해를 맞으면서 올해의 Key word는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그리고 오미크론….' 지난 2년간 하루도 빠지지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우리의 삶을 위협해온 온 세상의 대명사 -

나라와 민족의 구분이 없어지고 땅의 지경이 사라졌으며 하늘 바다 육지가 온통 하나의 언어로 고통을 받았으니 가히 그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력'은 대단하다.

 

2022년 동계 올림픽-

저마다 대표하는 국가를 상징하는 유니폼에 국기를 달고 자신과 나라를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오버 랩'해 본다..

경주자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하여, 목표를 향하여, 승리를 위하여 계속 경주하여 마침내 골인 지점에 도달하고 상을 받는다는 아주 간단한 경기규칙 -

팬더믹이 머무는 미국의 Key Word는 걱정, 근심, 염려라고들 말한다.

현대인의 걱정에 대한 미국 대학의 심리학 팀 연구팀의 발표는 사뭇 흥미롭다. 

현대인들은 40%는 일어나지 않을 것을 걱정하고, 30%는 지난 것들을, 10% 병에 관한 것, 그리고 정작 진짜 걱정해야 하는 걱정거리는 8%에 안 된다고 하니 괜히 잠 못 이루고 스트레스 올리고 혈압 조절 걱정하고 병원 찾는 일은 않아도 되는 괜한 일이 아닌가? 

가버린 과거는 '하나님도 고칠 수 없으니, 어찌할 수 없다!'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가상하며 98%, 실상은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 또한 헛된 일이 아닐까?

경기장에 들어선 경주자는 뒤엣것을 잊어버리고 - 

과거에 잘한 것을 기억하면 교만해지고, 잘 못 한 그것을 기억하면, 후회, 올무, 두려움, 패배, 실수, 등에 휩싸이기 쉽다. 따라서 경주자는 이전 것, 옛적일, 과거를 기억하면서 영향을 받지 말아야겠으며, 현재가 중요하고 다가오는 미래가 더더욱 중요하다.

경주자는 현재에 최선을 다해 - 

한 가지 일, 경주에만 몰두한다. 다른 생각 할 여유가 없지 않은가?

경주자는, 골인할 목표만을 향해 달린다. - 

앞에 놓인 것들을 해 달린다. 내일은 경제가 어떻게 될까? 암에 걸리면 어쩌나? 직업을 잃으면? 투자한 돈 가치가 내려가면, 가족에 문제가 생기면, 내 꿈이 물거품이 되면…….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재생산하는 염려와 근심, 걱정…….

경기강의 운동선수들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이니 우리도 -

뒤를 돌아보지 맙시다. 현재에 최선을 다합시다. 목표 만을 바라보고 경주합시다.

우리의 희망, 경주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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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네가 보느냐 (마가 10:46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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