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1 불가리아 선교지 소식
존경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
섬기시는 교회와 온 가내 두루 두루 평안하시겠지요?!
저희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사역에 잘 임하며 평안히 잘 있습니다.
금년도 벌써 두달이 지나가며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모든 추위가 고국으로 몰려가 엄청 추웠던 대신
이곳 우리 지역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에 영향을 받아 낮에는 영상 15도 이상 올라가
햇볕이 비칠땐 마당에서 반팔을 입고 일을 해도 됐습니다.
밤 최저 기온은 영상 2. 3. 5도 이렇게 따듯하게 겨울이 지나가다
그냥 겨울을 마치기가 억울한지 어제 그제 삼일동안 눈이 엄청 오고
오늘 밤 예상 기온은 영하 13도래니 얼마나 추울건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1, 각 교회 평안
주님의 은혜안에 사도부챠 교회. 고체델체브 교회, 체네비 교회. 그르맨 교회, 각 교회 다 평안 합니다.
특히 사도부챠 교회는 부흥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 모든 교인들이 매일저녁 모여 열심히 기도하며
믿다 낙심하고 탈락한 성도들도 다시 출석하고 믿음이 회복 되고 있습니다.
진짜 놀라운 일은, 온 동네, 다른 시까지도 <그 사람은 진짜,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내놓은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며 변화되어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일에 대해 모두들 놀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그 사람의 변한 것에 놀라워 하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리될 수 있는지 주님이 하시는 일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2,시내산 Bible School.
성경학교는 은혜가운데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희범 선교사는 목회학. 최순이 선교사는 성경 역사 지리 ,
서준우 선교사는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특강으로 1월엔 <왜 우리는 교회에서 불려지는 음악에 주의해야 하는가?>
2월엔 <동성애를 우리는 왜 반대 하는가?>를 심각하게 배웠습니다.
3, 불가리안 교회 예배당 공사와 선교관 헛간 공사
4년전 선교관 공사가 너무 진저리 나게 힘이들어 내비두었던 별채가
이제는 너무 낡아 기와장들이 떨어지고 위험하고 비도 새고 쥐도 끓어서
지붕을 다 뜯어버리고 다시 씌우고 무너지는 벽도 다시 바르고 등등 ,,,,,
계획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안에 있던 물건들을 넣어둘 자리가 필요해 길가쪽 땅 낡은 집 부순 자리에
헛간을 만들어 물건을 옮기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수리만 하려고 시작하였으나 그런데 막상 공사를 시작하고 보니
벽도 흔들 흔들 다시 사용할 수 없어 다 부수는 바람에 수리가 아니고 신축 공사가 되었습니다.
기초공사를 하다보니 < 그럴게 아니라 이곳에 불가리안 사람들을 위한 예배당을 짓자!>
이런 생각이들어 마침 굴뚝이 있는 곳을 헐어 출입문을 내고 예배당을 지으려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이 건물이 지어지면 이 동네로 옮겨온 후 4년이상 열심히 기도하는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커리큘럼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볼려고 다짐을 합니다.
4. 성경공부와 영어반.
서준우, 정스나 부부 선교사가 사역에 열심과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고체델체브 교회는 서준우 선교사는 금요일 로마서 강해와
정스나 선교사는 영어반과 주일 학교를 담당하고있습니다. ,
사도부챠 교회에도 서준우 선교사는 금요일 로마서 강해 ,
정스나 선교사는 수요일에 청년들을 위한 독일어 반 ,영어 반을 개설하여 가르칩니다.
5. 물라덴 전도사 안수식
몆년전 전도사 직을 반납했던 물라덴이 다시 전도사 안수식을 거쳐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너무 말썽을 일으켜 도저히 덕이 않되어 울면서 전도사 직을 반납 했었습니다,
그를 보낼때 아무때라도 기다려 줄테니 돌아오고 싶을때 돌아오라고 하며 보냈습니다.
그런 후 독일로 고기 잡으로 갔기도 했지만 그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자기한텐 돈을 않주시더라!>
그가 자기 소명을 깨닫고 다시 돌아와 전도사 훈련생으로 1년 6개월을 봉사하며 지냈습니다.
이제는 그의 가족도 철들이 났고 이제는 사역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협조할 줄도 알고
또 그가 주님을 향한 충성과 믿음이 성장했고 이제는 말씀의 권위로 담대히 외치고 기도의 힘도 회복하고
사역의 열심을 가지고 진심을 다하므로 전도사로 세울만 하다고 판단하여 2월 24일 전도사 안수식을 하였습니다.
6. 콜료 귀향
성경학교에서 통역을 담당하던 콜료가 독일에서 1년만에 불가리아로 돌아 왔습니다.
돈을 벌어오라고 남편을 독일로 보냈던 마리아가 남편보고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
다른 사람들은 돈도 제법 벌기도 하던데 콜료는 고생을 많이했답니다.
이제는 주님의 일을 하면서 고향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소박하게 살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돌아와
다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7. 그밖에 사역지의 일
물라덴의 큰 아들이 집을 새로짓고 입주 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라덴 막내아들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물라덴의 손자 유아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서준우 선교사 장남 4살짜리 <서 윤>이 유아원 입학을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불가리안 교회 예배당 건축이 잘 진행되어 속히 완공 되도록
2, 체네비 교회 예배당 건축허가와 공사비 . 이에 따른 기도의 응답을 3월달 안에 다 이루어 주시기를
3, 불가리아 말로 찬송가를 번역하여 찬송가 제 2편을 보급 할수 있기를 .
4,성경책을 기증 받아 보급하길 바랍니다..
5,선교사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6,우리를 후원하는 교회들과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범 만사에 복 주시기를
감사합니다!
늘 주님의 은총 속에 평안 하시길 기원드리며
불가리아 그르맨에서 서희범 최순이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