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3 네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

네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

신약과 구약을 통 털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잘 상징하고 있는 요셉, 비단 옷에 축복의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고, 혼란스럽고 분쟁과 시기가 가득한 가정에서 아버지 야곱과 4명의 어머니 12형제들과 1명의 자매가 20년간 원수지간이던 큰 아버지에서의 가족들과 화해를 한 후 가나안에 정착을 하여 외갓집에서 가져온 가축을 함께 기르며 살았습니다.

네 명의 어머니들 가운데 아버지께서 유난히 사랑하셔서 14년 노동의 댓 가로 얻은 이종 사촌 누이 라헬, 아이를 갖지 못해 퍼렇게 타들어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기다리다가 아버지 나이 91세에 라헬에게서 11번째 늦둥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노년에 얻은 아들이라 특별히 편애하여 채색 옷을 지어 입히며 돌보자 형들은 점점 더 미워하고 시기하며 이를 갈고 그를 없애 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이야기 창세기 37장에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무능한 아버지의 편애, 형들의 미움과 시기, 무성으로 꾼 한 세트의 꿈, 요셉은 자신이 구덩이에 던져질 것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은 20에 팔려 애굽으로 내려갈 것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되 팔릴 것도, 대낮에 음탕한 보디발 아내의 유혹이 있을 것도, 옷을 벗어버리고 달아났다가 감옥으로 들어갈 것도, 감옥에서 바로왕의 두 죄수를 만나 그들이 한 세트의 꿈을 꿀 것도 요셉은 몰랐습니다.

그 꿈을 해석해준 덕택에 바로에게 불려가 바로의 세 번째 세트의 꿈을 해석해주고 애굽의 총리가 될 것도 요셉은 몰랐습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연결하는 인물 요셉, 이스라엘 국가의 형성과 출애굽의 배경을 설명해 주는 요셉의 일생은 창조와 구속을 연결하는 ‘링크’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언제 어떻게 애굽에 내려가 국가를 형성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세를 불러 출애굽 시키시는 열쇠는 요셉의 일대기에서 만 찾을 수 있습니다.

요셉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너무도 닮았습니다. 둘은 목자였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지만 형들로 부터는 미움을 받았습니다. 애매히 팔려갔고, 유혹을 받아 넘어가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의 잘못을 누명쓰고 투옥이 되었으며, 고난을 거쳐 나온 후에는 영광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는 수년전 요셉의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 12: 2-3)는 약속은 점차 가시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브라함의 약속 보다, 요셉의 꿈 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1서 5:13에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는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이삭에게 확인 해 주신, 야곱을 인도하시고 요셉을 통해서 이루시는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사건과 사고가 계속되는 요셉의 삶속에서 조용히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역사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축복은 고난을 통과하면서 이루어진다.’는 교훈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은 오래 참음과 믿음에서 온다.’는 가르침을 조용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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