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7월 소식

우리 불가리아 사역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다들 평안하시지요?!

오늘은 저희들 관광차를 두대 빌려 95좌석 전부가 full book이 되어

사도바울 선교지 견학을 떠납니다.

고린도까지는 못가고 아볼로니아까지 갈 예정입니다.

모두들 고무되고 흥분되어 야단들입니다.

몇년전에도 베레아 까지 갔다왔는데 또 가고 싶어해서 갑니다.

우리 각 교회들은 이번주 내내 저희에게 전화하여 몇명이 갑니다! 이래도 되냐 저래도 되냐? .

어제는 시장에 나가 이것 저것 음식 재료들을 준비해서 모두 모여 음식을 만드느냐 야단들이었습니다.

체네비 교회 성도들은 오늘 새벽 5시에 두피니챠에서 출발한댑니다.

사도부챠나 고체델체브도 서로 피차 늦지말자고 서둘러서 올것입니다.

이나라 사람들은 보통 약속 40분정도 늦는건 당연한 일인줄 알지만

교회에 연관된 일만큼은 늦었다가는 꼬레이치 할머니한테서 벼락이 떨어지므로

또 보나마나 늦으면 기다려 주지않고 떠날 것이기 때문에 늦을세라 새벽부터 늦지않고 올것 입니다.

만나기는 고체델체브 써클 룩크오일 주차장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각버릇 고치는건 어디 차타고 떠나는게 최고 입니다.

아마 점심은 각 교회가 준비해온 음식들이 콘테스트 처럼 펼쳐질 것 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찬송가 경연대회를 합니다.

남은 식구들은 식구들이 떠난 빈자리가 썰렁한데 찬양연습으로 그자리를 가득채우고 여름을 납니다.

금년엔 제5회째 입니다.

그런데 금년엔 찬송가 경연대회를 가을 9월 첫주나 두째주에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에간 교우들이 그때 휴가를 맡아 돌아온다고 그때하자고 하여

금년 여름은 남은 교우들이 그냥 좀 쳐저서 맥없이 지나는 분위긴가? 하였는데

소풍비를 보내주신 집사님 덕분에 소풍이 사도바울 선교지 방문 견학이 되고

모두들 들떠서 모이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난리들 입니다.

참 잘됐고 재미있는 현상 입니다.

한 친구가 내일 새벽 일찍 일을 마치고 함께 간다고 신청을 마지막으로 간청하여

버스가 95명 좌석에 기사 둘 좌석빼고 93명인데 full book이 되어

아마도 우리차 한대가 출동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아침 7시에는 떠나서 미리 가서 기다리며 성도들을 만나기 원해서

어제 밤 가져갈 물건들을 차에 다 실었습니다.

오늘은 분주한 새벽이 될것 입니다.

다녀와서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서희범 최순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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