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범 선교사 문안 드립니다!

저희들도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금년 여름도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나갔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볕이 따갑지만  낮에도 스치는 바람은 선선하고

아침 저녁으론 추워서  따듯한 것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조금 지나면 찬 이슬도 내리고 서리도 내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거두워 들 

이고 추운 겨울 준비를 하며 겨울이 오고 이렇게 한해가 지나갈것 입니다.

그날이 그날이고 그 해가 그 해인 삶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인생들에게 함께 하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8월한달 내내 감사하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하루 6시간 내지 7시간씩 매일 전기가 나가고 그것도 모자라 짬짬이 이른 아침에도 나가고 또

밤에도 나가고 그때문에 인터넷은 하루 종일 않되고 밤에도 않되고 답답할때가 많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나가지 않아 감사하네.  그래도 수도는 나오니 감사하네 ,

그래도 그늘에만 들어오면 시원하니 감사하네! 그러다 보니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저희 사는 곳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마지막 대 입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몆달씩 비가 않옵니다. 

풀들은 노랗게 변하고 강이 없는 불가리아의 개울 바닥은 볼때마다 물이 없어 수도가 않나오

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을 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산이 많아서인지 어디서 물의 근원을 찾는지 수도물은 감사하

게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1, 각 교회 소식

그르맨교회, 사도부챠 교회, 고체델체브 교회, 체네비 교회 , 불가리안 교회. 다 평안 합니다. 

체네비 교회 식구들은 세를 내고 빌려 예배를 드렸던 건물을 고만두고 예배당 내부는 아무것

도 된것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 예배당이라고 여기가 좋사오니 ,,,,기분이 좋아서 감사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2, 세례식

8월 7일 체네비 교회 신입 교우 3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우들이 다같이 두피니챠 산 계곡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며 세례식을 하고 마친후

준비해간 간식과 수박등을 나누어 먹으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

선교지라서 그런지 각 교회마다 놀랍고 감사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저희가 엄청 기도를 많이하고 능력이 많아 이런것이 아니고 고국에 계신 성도님들께서

불가리아를 사랑하시고 또 저희들을 위해 잊지않고 기도해 주시는 덕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체네비 교회는 플라맨의 사둔이 얼굴도 붓고 온 몸이 붓고 병원에서 1달밖에 못산다 했는데

주님이 고쳐주셔서 지금은 딴 사람처럼 되어 못 알아보면 <내가 누구요~!> 하면 사람들이 깜

짝 놀라고 지금은 일도하고 운전도 잘하고 우리들의 간증이 되고 있습니다.

 

사도부챠 교회도 감사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암 환자 두 사람도 죽는다고 했는데 주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아센의 손주 아센도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아센은 생후 4달된 애기 입니다.

열이 39도로 오르고 기침과 가래가 끓더니 혀가 말려 목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두번이나 발생

이되어 위급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살려주시어 지금은 건강합니다. 

대개의 경우 한번만 이런 일이 생겨도 심장이 견디지 못하여 사망을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나이롱 애기 엄마 륩카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

온 가족이 음식을 만들어와 잔치를 하며 서로 감사하며 기뻐했습니다. 

 

단쵸 부부는 집시교회의 나오는 유일한 불가리안 입니다.

늘 아프다고 도와달라고 하며 돈을 요구하고 처음엔 사람들이 속아서 돈도 거두어 주고 보면

거짓말이고 이제는 다 알아서 사람마다 그 부부를 피하는 형편입니다. 교회도 몆달 다니다 고

만두고 다시 나오다 고만두고  지난달에도 지붕이 무너졌다고 교회가 100만원을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이해가 잘 않되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변했습니다. 

 

교회에서 겨울에 쓸 장작 15 큐빅을 루우맨의 아들 그름이 사서 헌납습니다. 

그 장작을 단쵸가 이틀에 걸쳐 전기 톱으로 자르는 수고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감자 농사 지은것을 교우들에게 또 온 동네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에겐 해마다 빨간 감자를  한자루씩 주던 단쵸가 금년엔 두자루를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강낭콩을 추수하더니 그 콩을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겨울엔 어떻게 하려고 나누어 주느냐? 하니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한다고 다 나누

어 주었습니다.

요즘엔 늘 입에서 찬송이 떨어지지않고 하루종일 찬양을 부른다고 합니다.

이런 기쁨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현재는 이렇습니다.

 

오늘은 스테판이 쵸코렛을 사가지고 와서 감사하다고 돌렷습니다.

차를 운전하며 가는데 길 한가운데 커다란 웅덩이가 있고 앞에서 차가 오고 뒤에서도 차가 오

고 위험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며 뒤에서 오는 차를 막아줘서 큰사고가

날뻔 했는데 무사했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3, 동네 사람들

불가리아 사람들에겐 토마토는 일용할 양식 입니다.

저희도 이 나라에서 18년을 살다보니 토마도가 없으면 먹을게 없는것 같은 느낌 입니다.

토마토를 사려면 장날에 사야하는데 ,,,,

우연히 앞집을 지나가는데 고쇼가 <요셉! >하고 불러서  토마토를 한 보따리 줍니다.

쓰레기 버리러 나갔더니  줌빌라가 토마도를 따다말고 토마토를 빠께스채 줍니다.  

일이있어 게오르기 집에 갔더니 돈카가 도마도를 따다말고 딴것 한보따리를 주었습니다.

우리집 전기계량기를 바꾸길래 나갔더니  뒷집 크리스토가 토마도에 고추, 방울 도마도를 따

서 줍니다.

고쇼는 대문을 두들기길래 나갔더니 피클 담그는 오이를 한보따리 주고 갑니다.

콜료와 마리아는 첫열매 오이와 토마도, 마리아가 독일 다녀왔다고 선물비 100레바를 주었습

니다.

덕분에 금년엔 생활비가 절약되어 우리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4, 삼면 견가

우리 동네 사람들은 개를 많이 기릅니다.

그런데 이나라 개들은 특징이 목소리가 참으로 듣기 싫고 진짜 어~어~어~ 하며 우는 소리를

합니다.

앞집 3마리, 뒷집 두마리 ,옆집 한마리,  우리 집 빼놓고  3면이 개로 둘려쌓여 밤12시쯤 되면

앞집개 3마리부터 울기 시작하면 뒷집에서도 울고 옆집에서도 울고 앞집 작은개는 1분도 쉬지

않고 정말 밤새 울고 새벽이 되어야 겨우 그칩니다.  우리는 개 우는 소리에 잠을 잘 못자서 힘

듭니다.

 

작년까지도 개가 적었는데 금년부터 이렇게 개도 많아졌고 밤새 우는 소리에 괴롬을 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어느날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 저 개 딴데가 살게 해주세요!> 기도하였더니

진짜 그 개가 여러달 낮에 보이지않고 밤에도 짓는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 개들이 많이 생기고 그 개도 최근에 다시 돌아와 울기 시작 했습니다.

하루를 마치고 밤에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부탁 기도를 합니다.
<주여!  개들 마음에 평안을 주소서~!>  < 개들이 평안하여 짓지 않게 해 주소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더 부자인것 같은데도 개가 없는데 무슨 돈이 많아 두마리, 세마리씩
개를 기르나?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금년엔 또 특이 한것이 우리 마당에 열매들이 없습니다.
이 또한 이상한 일입니다!

 

 5, 정말 우스운 이야기

루우맨이 우리를 사랑해서 목사님 댁에 염소젖을 넉넉히 드려야 한다고 새 염소를 샀댑니다.  

살때는 젖이 잘 나왔댑니다. 

그런데 집에 가지고와 하루를 지나니 젖이 말라붙어 않나오더랩니다.

파는 사람이 몆일 젖을 않짜고 있다가  나와서 파니

시장에서 젖이 잘 나오나 테스트 할때는 잘 나올수 밖에,,,,

그래서 그냥 손해를 보고 고기로 되팔았다고 해서 듣는 우리 모두가  웃었습니다.

시골인데도 속이는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머리가 좋습니다.  ㅎ,ㅎ,ㅎ....

 

기도 제목

1, 각 교회 성도들 믿음 성장. 말씀 실천.

2, 체네비 예배당 건축 공사비.

3, 체네비 예배당이 영혼 구원과 하나님의 영광과 복을 나누어 주는 복된 건물이 되도록.

4,체네비 예배당 공사를 위하여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을.

5, 선교사 건강을 지켜 주시길.

6, 개들 마음에 평강을 주시어 밤에 울지않도록

7, 우리 믿는 모든 성도들이 늘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사시도록

 

감사합니다!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주님의 사랑안에서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불가리아 그르맨에서 서희범 최순이 선교사 올림